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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8일차

by rudnine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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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저탄수화물 저녁 식단

  • 소고기 몇 조각 (아이들이 먹다 남긴...)
  • 올리브오일에 데친 양파, 피망 한접시 
  • 맑은 순두부찌개 한 그릇

언제까지 적을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적어보도록 한다. 오늘 드디어 몸무게가 75kg 대를 기록했다. 8일만에 3키로 가까이 빠지다니. 다이어트가 이렇게 쉬운 거였나 같은 생각을 하게 되지 않는가. 솔직히 놀랬다. 겨우 저녁밥 한끼를 식단에서 제거한 것 만으로 이렇게 눈에 보이는 효과가 나타날 줄 몰랐다. 

물론, 이 결과는 그 동안 내가 얼마나 많이 먹어왔는가를 반증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어찌 되었건 간에 몸무게만 감량된게 아니라 배가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허리 사이즈가 좀 넉넉해진 느낌이다. 아직 줄자로 허리둘레를 재보지는 않았지만, 줄어든 걸 알 수 있었다. 실로 몇년만인가. 

날씬하게 살아보고 싶다아

반면에 발가락이 쑤신다던가, 오른쪽 허벅지가 아린다던가 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설마 이것 때문일까 싶기도 하면서도, 지난 일주일 동안 변한 부분이니까 아니라고 단정짓기도 애매하다. 

탄수화물이라는 단어의 뜻을 직접 찾아보기 전에는 이 단어가 단맛을 총칭하는 용어인지 몰랐었다. 그냥 당질이라던가 이런 용어로 부르는게 맞지 않나 싶다. 결국 단걸 많이 먹으면 살찐다는 말이였던건가. 예전에 지방을 집중적으로 빼는 다이어트도 있었고, 소금을 안먹는 다이어트도 있었다. 고기만 먹는 다이어트도 있었지. 약간씩 따라해 봤었지만, 그닥 효과를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에 와서 내린 결론은 탄탄히 다져가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승부를 보겠다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는 것 정도. 그러기 위해서는 극단적으로 어떤 부분을 제약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는 정도. 당질이 다른 음식물을 통해서도 많이 섭취되고 있다는 점. 그래서, 의도적으로라도 어느정도 당질의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나무위키의 도움이 크다. 역시, 나무위키가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은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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