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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책, 영화

[드라마 추천] 빈센조 -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가는 송중기의 매력...

by rudnine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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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배우 송중기는 참 잘생겼다고 생각했었지만, 빈센조의 화면에서 보여지는 그의 페이스나 분위기는 매력의 화려한 정점을 찍고 있는것 같다. 착한 눈매와 상반되는 마피아라는 유니크함이 더해진 복합적인 캐릭터는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송중기
빈센조-송중기

현재 7화 까지 달려온 시점에서, 약간 늘어지는 감이 있다고 느껴진다. 쉬어가는 차원에서 잠시 송중기의 매력을 곱씹어본다. 6화 까지는 매우 재미있게 봤다. 신선한 소재도 소재이지만, 무엇보다 송중기의 매력은 어마무시하니까. 보고 있으면, 정말 매력적인 페이스라는 생각이 새삼 들고 또 들고 그런다. 좀 멍뭉한 느낌의 눈매이기도 하지만, 각 캐릭터에 어울리게 그의 멍뭉한 눈매는 잘 어우러진다.

순한 눈길로 무심하게 총질을 해대는 느낌은 예전 홍콩 느와르물에서 보던 총질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초반에 상대 마피아에게 무심히 내미는 갤럭시탭(맞겠지?)도 멋있게 보이게 만들었다. 그의 손에 들려 있었기 때문인가. 이래서 유명배우들에게 제품 광고를 맡기는 것이겠지..

이탈리아 말을 그렇게 멋들어지게 하는거 같지는 않았지만, 전혀 못알아들으니 그것도 크게 상관없었다. 오히려, 초반 회차에서 화날 때, 이탈리어로 성질내는 장면들은 매우 신선하고 좋은 세팅이라고 생각했다. 인물의 유니크함을 표현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것 같았다.

이 드라마에서는 송중기가 걸어갈 때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꽤나 많은데, 이게 참 멋들어지게 찍었다. 머리를 쫙 붙이고, 슬로우 모션으로 걸어가며, 주위를 둘러 볼 때, 그의 페이스는 예전 전성기의 정우성을 떠올리게도 한다. 하여간 멋있더라.

인물의 성격 때문인지 웃는 표정이 별로 없다. 그러다가 아주 가끔 희미하게 미소짓는데, 평소의 무표정이 그 희미한 미소를 극적으로 빛나게 만들어준다.

 

송중기
빈센조-송중기

 

어쨌든, 내용 신선하고, 여주를 포함한 각 조연분들도 연기를 매우 잘하신다. 신나게 달리고 있었는데, 현시점에서는 좀 질질 끄는 거 같기도 하고... 초반에 너무 강렬하게 액션을 취해줘서 그런가, 법정싸움이 너무 코믹하게 풀어가는거 같고,, 아무튼 그랬다. 이후부터는 초반의 마피아 캐릭터가 그랬듯이 몰아쳐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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