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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에 대한 독후감

by rudnine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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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이긴 전략들 이라는 책을 종종 읽고 있다. 거기 보면, 공모주 청약에 대한 전략도 있는데, 하나의 기준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

대략 이런 것.. 경쟁율이 1000:1 이상이면서, 당일날 시초가에 팔았다면 90%이상의 승률로 번다. 다음날 팔면 승률이 좀 더 떨어진다. 경쟁율이 낮아도 승률이 떨어진다. 어차피 통계치라 다 케바케이긴 하지만, 이런 데이터를 만들었다는 것도 대단하고, 여기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작년에 카카오게임즈를 통해서 공모주 청약을 처음 해봤다. 겨우 1주 되었기 때문에 공부하는 셈치고 며칠 가지고 있어 봤다. 계속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경험수치로 위의 데이터를 체험하게 되었다.

잊고 살다가, 주변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로 시끌시끌 하길래 이번에도 한번 해봤다. 미리 준비를 해두었으면 6개 주관사 모두 신청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 그래도, 계좌 터놓은 증권사 중 2곳은 가능해서, 1개 신규로 추가하고 총 3개 증권사를 통해서 참가해봤다. 결과적으로는 꽤 쏠쏠한 수익이 되었다.

첫날 따상을 가길래 하루만 더 지켜볼까 하고 첫날 파는 것은 미루었다. 다음날 시초가에 올라가다가 주르륵 미끄러짐... 다행히 그 시간대에는 업무 확인하느라 못본게 다행이랄까. 이후 다시 좀 올라가는 시점에 눈으로 확인했고, 그 때 정리해버렸다. 그 이후는 주르륵...

사실, 이런 단기적인 흐름은 기업의 가치와 무관하다. 수급의 흐름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 매우 클 것이다. 수급이란 것은 결국 사람의 심리이고... 애초에 공모주 청약을 시도한 것은 일확천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고기라도 한근 먹어보자 정도의 마음이였던 것을 기억하려고 한다. 그러면, 욕심을 좀 덜 부리게 되고, 그러면, 조금 선명하게 보인다. 남들보다 조금 빨리 팔면 된다. 그게 늘 힘들어서 주르륵에 휩쓸릴 위험을 가지고 있지만...

 

공모주 청약으로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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