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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코인

클레이스왑 (KSP스테이킹, 거래소에서 클레이스왑으로 리플 입금)

by rudnine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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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스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히고, 리플로 입금해서 KSP스테이킹을 하는 과정 까지를 간단히 적어봤습니다. 필자의 경우, 클레이스왑으로 입금하는 단계부터 매우 애를 먹었는데, 트레블룰 관련으로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없는 개인지갑, 디파이 플랫폼으로의 이체가 막혀있는 것이 이유입니다.

 

하지만, 여차저차해서 입금하고 KSP스테이킹까지 성공했으며, MBX에어드랍을 기다리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과정을 기억나는대로 기록했습니다.

 

1. 카카오 클립 clip 지갑으로 연동

클레이스왑 사이트는 카카오 클립 지갑과 카이카스 지갑 두 가지 중 하나를 골라서 연동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카이카스 지갑으로 연동하기 위해 지갑을 만들었지만, 코인원에서 입금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카카오 클립 지갑을 만들었지만, 이 역시 다이렉트로 입금하는 방법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둘 중에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카카오톡과 연계되어 있는 클립 지갑을 선택해 봤습니다.

 

2. 클립에서 클레이스왑으로 입금

막혀있는걸로 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어떻게 송금하는지 못찾겠습니다. 트래블룰 관련으로 막혀있는걸로 보입니다.

 

3. 카이카스에서 클레이스왑으로 입금

확실히 막혀있습니다. 카이카스 지갑 생성 이후, 코인원에서 카이카스로 클레이(KLAY)를 보내려고 하면 신원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카이카스 지갑은 신원인증이 불가합니다. 이메일 주소 등이 화면캡처 되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없어서 코인원 심사에서 반려 당하더군요.

 

4. 코인원에서 클레이스왑으로 입금

위의 이유로 막혀있습니다. 카이카스로 입금을 해야 클레이스왑과 연동하여 사용할텐데, 개인지갑으로의 이동이 막혀 있습니다. 

 

5. MEXC거래소에서 클레이스왑으로 리플(XRP) 입금하기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내 자금을 클레이스왑으로 옮겨서 MBX 에어드랍에 참여 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리플에 있습니다. 

 

현재 클레이스왑에서는 리플 전송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자주 사용하는 트론(TRX) 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업비트에서는 리플 수수료가 1리플 정도 하지만, MEXC거래소에서는 0.1 리플밖에 되지 않습니다. 일부로 MEXC거래소로 옮겨서 할 필요는 없지만, 해외거래소가 수수료면에서는 더 유리하네요.

 

리플을 클레이스왑으로 입금하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MEX거래소에서 XRP 매수

(2) XRP 출금기능으로 이동

(3) 클레이스왑 XRP로 입금 버튼 클릭해서 주소 정보 복사

(4) 입금주소, 데스티네이션태그 잊지 말고 기록하기.

(5) 송금

(6) 리플 입금이 완료되면, 자산 목록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처음 클레이스왑을 이용해본 입장에서 시행착오 끝에 알게된 몇가지를 남겨봅니다.

  • 클레이스왑에는 리플 관련해서 KXRP 만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XRP로 입금하면 됩니다. 
  • 우측 버튼은 XRP로 입금 으로 되어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KCT표준으로 변환하는걸로 보입니다.
  • MEXC거래소 모바일 앱의 경우, 데스티네이션 태그 입력에 오해소지가 다분합니다.
  • 빨간색 박스(데스티네이션태그)를 아무리 클릭해도 입력이 안됩니다. 왼쪽 박스 끝부분을 눌러야 입력이 가능합니다.
  • 따라서, 위의 추가설명 부분에 쓰게될 확률이 높습니다. 

웹에서는 오히려 UX가 더 명확한 편입니다. 또한 웹에서는 클레이스왑 페이지에서 입금주소 및 데스티네이션 태그를 복사해 올 수 있기 때문에 오입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KSP 단일예치 vs KSP 스테이킹

KSP스테이킹

이 부분 또한 시행착오를 겪었던 내용입니다. 클레이스왑 메뉴에는 예치와 스테이킹 2가지가 있습니다. 스테이킹은 KSP거버넌스라는 메뉴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예치 메뉴의 KSP단일예치에서 예치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설명되어 있는 블로그글도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드롭을 받으려면 여기가 아닙니다. 

 

메뉴위치 : KSP거버넌스 > 스테이킹 + 풀투표

 

여기서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간단히 이해한 바로는 예치는 CMA통장처럼 자유입출금이 가능하며 입금한 기간만큼 이자를 주는 방식입니다. 스테이킹은 정기예금처럼 미리 약속한 기간만큼 자금을 묶어두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매우 헷갈렸습니다. 예치나 스테이킹 용어 자체가 익숙하지 않습니다. 내일 에어드랍이 들어와 있다면 더 정확해질 듯 합니다. 

 

몇가지 시행착오 내용입니다.

  • 트랜잭션 수수료 klay 가 부족합니다. 오류가 발생한다면, 클레이를 조금 추가해줘야 합니다.
  • 최초 가입 월 30회 무료로 알고있는데, 최초 실행시 클레이가 필요하다는 오류가 계속 발생했습니다.
  • 한번 거래에 50원에서 100원 정도 필요하다고 하며, 2 KLAY 정도 구매해두면 된다고 합니다. 
  • QR코드 인증절차를 거래시마다 매번 거치는데, 하나의 거래당 2회 정도의 인증절차를 거치며, 그때마다 무료횟수가 하나씩 줄어듭니다.

필자의 경우, 리플을 입금하고, KSP로 스왑(SWAP)해주고, 클레이 부족해서 다시 2클레이만큼 스왑해주고, 단일예치를 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KSP스테이킹을 하기까지의 시행착오가 있었는데요.

 

이렇게 하고보니, 8회 정도 무료 수수료 혜택이 날라갔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이해 안가는 부분은 처음 리플(XRP)에서 클레이스왑(KSP)으로 스왑했을 때, 3만원 가량 금액이 줄어들었습니다. 5,720,000 원 어치 이체하고, 여기서 0.5% 수수료니까 대략 3만원 정도 빠져나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거래부터 트랜잭션 수수료가 28/30 이런식으로 몇 회 무료로 거래되었다 하니,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7. MBX 에어드랍

이렇게 고생해서 드디어 클레이스왑에 KSP스테이킹을 성공했습니다. 이제 MBX에어드랍이라는 결실을 받아야 할텐데요. 여러 커뮤니티 글을 읽어보면 들어오는 에어드랍 수량이 매우 적다고 합니다.

 

오히려 KSP단일예치를 하며, 언제든 자금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두고, MBX에어드랍 끝난 이후에 스왑이 활성화 되면, 그때 물량을 매수하는게 더 이익이라는 의견도 있더군요. 좋은 전략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 한번도 에어드랍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경험삼아 도전해 보는 의미가 있어서 일단은 처음 목적대로 스테이킹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버튼을 누를때까지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나마 4개월 짜리 스테이킹이 가장 기간이 짧은 구간이였습니다. 그래도 7월까지는 자금이 묶여 있겠네요. KSP가격이 현재 6500원 수준이라 워낙 떨어져 있다는 점도 메리트가 있습니다. 향후 4개월 동안 더이상의 급격한 하락은 적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결정했습니다.

 

8. vKSP 풀 투표

KSP스테이킹을 성공하면, vKSP 라는 투표권이 있는 코인을 또 줍니다. 여기서 투표를 하면 투표한 풀의 거래 수수료를 이자처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읽어도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저는 이해를 잘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더리움+ 리플 풀에 투표를 했습니다. 그냥 제일 이자율이 높아서 말이죠... 

 

9. 클레이스왑 몇 가지 유의사항

  • 계약한 스테이킹 종료일 이전에 중도 스테이킹 취소는 불가능 합니다.
  • 8x 효율은 4x로 변경하기 전까지 정해진 종료일 없이 계속해서 vKSP 스테이킹을 진행하게 됩니다.
  • 8x 스테이킹을 진행중인 경우 [4배로 낮추기]버튼을 클릭하여 스테이킹 효율을 4x로 낮출 수 있으며, 해당시점으로부터 12개월 초과 후 언스테이킹 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킹 메뉴에 있던 몇가지 유의사항을 가지고 왔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무기한 스테이킹 진행시, vKSP를 8배까지 주는 옵션이 생겼다고 합니다.

 

무기한을 선택했다가 언스테이킹을 하고 싶으면 일단 12개월짜리 4배 스테이킹으로 변환하라는 의미 같습니다. 이후 12개월이 지나면 언스테이킹이 가능하다는 얘기이겠지요.

 

스테이킹은 얼핏보면 정기예금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해지하고 싶을때 바로 안되는 점으로 보이네요. 4개월짜리도 이자 포기하고 언스테이킹 하려해도 안될 것 같습니다. 꼼짝없이 4개월은 묻어둬야 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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