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NPT 코인 빗썸 상장빔 투자 실패 후기

오전에 1차 펌핑 시점을 놓친 심경을 글로 써서 발행했습니다. 하지만, 절반을 17달러에 매도한 지금 씁쓸한 감정을 감출 수가 없어서 복기 차원에서 추가로 남겨둡니다. 

 

 

1. 상장 이후는 늦다.

상장빔을 노려본 것은 처음이라 많이 어설펐습니다. 보따리장수 형태의 거래는 겁이 나서 하지 못했습니다. MEXC 거래소가 빗썸과 어느정도 동기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기다렸습니다.

 

동기화는 맞았으나, 하방으로의 동기화였습니다. 실제 빗썸 거래소 목록에 나타난 시점은 17시 정도였습니다. 공지사항에는 13시 30분으로 되어 있었으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12시에 28달러 가까이에서 매도했어야 했습니다. 욕심 부려서 29달러에 걸어놨다가 모든 기회를 놓쳤습니다. 6시간 가까이 차트를 지켜봤는데, 지속적으로 내려가기만 했습니다. 시간이 아깝네요.

 

 

평단가인 17달러, 원화로 21600원 수준... 에서 절반을 정리했습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본전 수준이지만, 상승 펌핑에서 팔지 못하고, 내리 기다리다가 평단에 도착한 다음에 팔게 되는게 못내 아쉽습니다. 

 

이대로 보유하며 추가 상승을 노려볼 수도 있지만, 빗썸의 하락이 어디까지 끌어내릴지 모르기에 일단 절반은 USDT로 바꿨습니다. 17달러 이하로 하락한다면, 다시 매수할 계획입니다.

 

2. 향후 로드맵에 대한 기대

이번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9달러를 눈으로 본 다음에는 그 아래에서 팔기가 어렵더군요. 28달러, 27달러, 25달러 내려가는 상태에서는 매도 버튼을 누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초기 토큰이라고 생각합니다. 런칭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요. 더 큰 것은 메이저 게임사의 기축통화이기에 바이낸스나 업비트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향후 이 시점이 되었을때는 오늘의 경험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