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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직접 먹어보고 추천하는 을지로 맛집 5곳

by rudnine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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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2가로 출근하게 되어서, 틈나는 대로 맛집 탐방을 해보는 중이다.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명동이고, 조금만 더 가면 을지로입구.

네이버에서 근처 맛집으로 검색해보면 수백군데가 나온다.

고맙게도 동료들이 먼저 가보고 괜찮았던 맛집들을 데려가 줬다. 

아래는 현재까지 먹어본 집들 중에 인상적이였던 맛집들이다.

 

1) 대련집

칼국수 맛집.
을지로쪽으로 사무실 이전하고 처음 가본 맛집이다.
수육은 매우 부드럽다.
양념김치가 조금 새로운 정도.
먹어본적 없는 맛은 아니다.
칼국수는 매우 일품.
강추 메뉴라고 할 수 있겠다.
고기육수 베이스인데 느끼한거 좋아하면 강추.
사실 대련집의 시그니처는 메뉴가 아니라 간판에 있는 것 같다.
다 쓰러져가는 것 같은 허름한 간판.
내부에 들어가면 건물이 곧 옆으로 넘어질것처럼 기울어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을지로에는 그런 허름한 맛에 찾는 멋이 있는것 같다.

 

2) 모스버거

난 모스버거를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가장 큰 장점은 기다림이 적다는 점인것 같다.
3번 정도 갔는데, 대부분 앉을 자리가 있었다.
기다리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생각이면 추천한다.
3번 중에는 새우카츠버거가 제일 맛있었다.

 

3) 가야성

중국집 추천.
고기튀김이라는 특이한 메뉴가 있다.
먹어보니, 탕수육에서 양념을 빼면 똑같지 않을까 싶었다.
염지가 맛있는 탕수육 튀김 정도랄까.
특이하게 만두 간장에 찍어먹는다.
짜장면도 맛있었으나, 유난떨 정도는 아니다.
옆 테이블의 짬뽕이 더 탐이 났던 기억이 난다.

 

4) 황소고집

고추장양념구이 추천 맛집. 이름이 황소고집이지만, 소고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자리에 앉으면 몇 개 시키는지를 건조한 말투로 물어본다.
메뉴를 뭘로 할 지 물어보지 않는다.
메뉴는 단 한개이기 때문.
몇 인분을 시킬지만 얘기하면 되는 간편함.
리얼리티를 위해 사장님은 쉬지 않고, 고기를 불판에 굽는다.
가게밖에서 보면 워낙 좁은 골목에 있어서 사장님이 고기 굽는 모습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꽤 공간이 있다.
심지어 2층도 있었다.
놀라운 을지로.

 

5) 남도분식

남도분식은 명동점에서 먹었다.

사실 쪼맨한 땅을 을지로2가, 을지로입구, 명동 등으로 나눠 놓았기 때문에 잘 구분이 안된다.

그냥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다 을지로로 표기.

어쨌든, 상추튀김이 특이하다고 해서 가봤다.

알고보니, 상추에 튀김을 싸서 먹는 것이였음.

마치 고기를 싸먹듯이.

맛은 그럴싸했다.

튀김도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고.

떡볶이 국물도 다른데서 먹어본 맛과는 조금 달랐다.

조금 더 달짝지근한 느낌이랄까.

처음이라면 한번즈음 가볼만한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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