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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작은 습관 만들기. 그리고, 매일 실행하기.

by rudnine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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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와서도 스스로와 약속한 '매일 운동' 약속을 지켰다. 아. 글을 적다 보니, 영어 낭독 10분을 해야 하는게 생각나버렸다. 그것까지 하고 적을걸 그랬다.

어쨌든, 이번 연휴기간부터 다시 할 일들을 정했고 그것들을 매일 실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몸의 개선을 위한 운동, 영어를 입 밖으로 내뱉기 위한 훈련, 그리고, 무언가를 계속 머릿속에서 끄집어내기 위한 글쓰기 훈련. 투자는 어느정도 방향성을 정했고, 그대로 해가면 될 것 같고.

난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매일 반복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일 실행하는 작은 훈련들. 매일 행하는 작은 행동들이 나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사실, 이런 깨달음을 가지게 된지는 10년 정도 되었다. 아이폰이 나오던 시기였고, 습관 만들기를 주제로 앱을 만들 생각에 가득차 있던 적이 있었더랬지.

어쨌든, 저녁에 일정 시간을 정하고, 일단 자리에 앉아서 그 시간에는 글을 쓰기로 했다. 뭘 써야 할 지, 몇 분 동안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몇년 째 나와의 지루한 전쟁을 하고 있는 무언가가 생각났다. '작은 습관 만들기' 라는 것. 그래서, 그 작은 행동에 대해서 글을 남기고 있다.

몸이 아픈 이후에 우선순위 1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되었다. 어지럼증이 호전되면서 약간씩 제자리뛰기도 되기 시작하면서 작은 운동루틴을 만들었다. 제자리뛰기, 푸시업, 스쿼트, 복근운동을 섞어서 순환운동 세트를 만들었다. 매우 익숙한 운동들이지만, 이걸 매일 하지는 않았었다. 목표는 건강한 육체를 만드는 것으로 정하되, 매일 행하는 작은 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투자도 그렇게 실행하려 노력중이다. 시총 1위 기업의 주식을 모아가는 것. 사실, LG우선주도 사고 싶고, 마이크로소프트도 너무 사고 싶다. QQQ도 매우 사고 싶다. 달러도 사고 싶고, 금, 은도 사고 싶다. 코인도 더 사고 싶다. 계속 사서 모아가고 싶은 자산이 정말 많다. 하지만, 에너지를 집중하려 한다. 로직을 심플하게 가져가려 한다. 시총 1위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심플한 로직을 실행해보려는 중이다. 매월 무언가의 자산을 모아가는 것이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역시 습관처럼 만들어서 실행해갈 생각이다.

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번의 실패 끝에 깨달은 것 또 한가지가 있다. 습관은 상황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는 점이다. 일찍 일어나고 싶다면, 일찍 일어나려는 의지력보다 일찍 일어나게 되는 상황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경험적으로 체득했다. 일찍 자면 된다. 9시에 자면, 5시에는 눈이 떠진다. 더 자려고 해도 6시에 다시 눈이 떠진다. 문제는 9시에 자기 위해서 의지력이 필요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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