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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이폰11 vs 갤럭시s20' 월 할부금액 비교

by rudnine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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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년이 흘러서 스마트폰을 바꿔도 되는 시기가 되었다. 마침, 최근에 갤럭시s20 공시지원금이 50만원 가까이로 늘어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2년전 구매시 동네 대리점에서 믿고 진행을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추가보조금은 전혀 없는 상태였다. 선택약정 25%와 제휴사 신용카드 할인이 전부였다.

이번에는 좀 제대로 알고 사기 위해서 검색도 해보고, 유튜버들의 강의도 들어보고 해서 어느정도 감을 잡았다. 그래서, 2년 뒤의 나를 위해서 잊기 전에 기록해 놓는다. 사실, 알고 산다고 해서 크게 이득을 보는건 없지만, 호갱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이해한 개념의 핵심은 이렇다. 
총 사용금액 = 기기값 + 24개월 요금

물론, 12 / 24 / 48개월 등 다양한 케이스가 있겠지만, 기본 개념의 뼈대를 이렇게 잡고, 여기에 살을 붙여 나가는게 이해하기에 쉬웠다. 내가 2년 동안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단말기 가격과 24개월 요금의 총합이다. 지극히 당연한건데, 이런 생각 자체를 안했었다. 저 총합에서 할인이 되는 요소들을 제거해 나가면 된다. 이후, 다시 24로 나누면 월 할부금액이 된다. 결국, 월 할부금액만 보면 어떤게 유리한지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우선 확인사항
1) 기기값 할인 or 요금제 할인
- 공시지원금 or 요금제(25%) 할인
2) 추가보조금

일단은 이거 2개만 보면 된다. 기기값을 할인 받을까? 아니면, 요금제에서 할인 받을까?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기기값 깎아주는 걸 공시지원금이라고 한다. 요금제를 깎아주는 걸 선택약정이라고 부른다. 25% 정도 깍아준다. 69,000원 요금제인 경우, 24개월 하면 414,000원 할인이다. 보통 40만원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러니,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을 50만원 가까이 지원해 준다고 해서 크게 대단할 건 없는 것이였다. 어차피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추가보조금은 불법보조금을 의미한다. 대리점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해주는 보조금이다. 그래서, 녹취당할까봐 계산기로 흥정을 한다고 한다.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유튜브로 배운 내용이다. 온라인 사이트에도 추가보조금을 지원해주는 걸로 보이는 사이트가 몇 개 있다. 유튜브에 소개되었던 사이트 중에 폰메리카노라고 있었다. 들어가서 보니, 공시지원금 40만원 이상, 추가보조금 40만원 이상이였다. 여기에 제휴사 할인까지 하면 120만원 이상 하는 기기값이 거의 공짜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5g요금제가 기본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여기서 가격이 올라가는 함정이 있다. 그래서, 총 사용금액으로 계산해야 제대로 비교가 가능하다.

# 기타
1) 제휴카드 할인
2) 통신사 가족결합 할인
3) 통신사 장기사용고객 할인

기본 뼈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분리를 했지만, 저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 개인의 상황에 맞춰서 따져봐야 할 것이다. 현재도 제휴카드 할인을 사용 중인데, 하나카드 월 30만원 이상 전월실적 있을 경우, 17,000원 할인을 해준다. 24개월로 따지면 40만원 정도의 할인효과이다. 아래는 lgu+ shop을 기준으로 비교해 본 조건을 간단히 기록해 놓는다.

ㅁ 갤럭시s20
대리점에 따라 추가보조금 받을 수 있지만, 요금제가 비싸다. 5g요금제로 인해 약 월 2만원 이상 상승한다.
폰메리카노 기준으로 공시지원금 40만원 이상 + 추가(불법)보조금 40만원 이상 + 제휴카드 40만원 정도 하면 기기값은 사실상 공짜로 가능해 보이지만, 5g요금제 자체가 비싸다. 기기값 없다고 생각해도 105,000원 요금제 사용시 총 사용금액은 2,520,000원, 89,000원 요금제 사용시 2,136,000원이다.

내 경우 lgu+ 유무선결합을 통해 월 1만원 가까이 할인을 받고 있는데, 추가보조금을 위해서 통신사를 변경하면 이것도 없어진다. 그렇다고 lgu+에서 구매하면 추가보조금이 없다. 약 월 113,000원 정도를 내야 한다. 하지만, lgu+로 기기변경하여 사용시, 가족결합 16,610원, 제휴카드 17,000원 하면, 24개월 사용에 드는 비용이 190만원 정도로 줄어들기는 했다.

ㅁ 아이폰11
추가보조금이 없지만, 4g요금제를 쓸 수 있다.
lgu+에서 69,000원 요금제 사용이 가능해보인다. 단말기 할부금 포함해서 월 93,670원이다. 요금제 할인만 적용한 상태이지만, 요금제 가격이 69,000원이라 사실상 할인효과가 있다.

여기에 제휴카드 할인까지 추가하면 월 76,670원에 가능해 보인다. 이러면 24개월에 1,840,080원에 사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상담 해보니 가족결합 할인하면 추가로 16,610원 할인이 가능했다. 24개월 사용에 약 144만원 정도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자급제 + 알뜰폰 요금제도 생각해 봤는데, 저런 조건으로 들어가게 되면 알뜰폰과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간 저렴해지는 효과 까지 있는 듯 보였다. 또한, 통신사 멤버십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유리하다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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