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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내돈내산] 커블체어 와이더. 며칠 사용한 후기

by rudnine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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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파서 검색해 보다가 커블체어 와이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걸로 내가 검색을 많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요즘 검색했을 때 내 PC에 뜨는 대부분의 광고가 커블체어 라는 것이 증명해준다. 원래 소비자가격이 기억은 잘 안나는데, 매우 비싼 가격을 써놓고 엄청 할인해서 5만 몇천원에 파는게 영 마음에 안들었었다.

기껏해야 플라스틱에 쿠션 조금 붙여놓은 것일 뿐인데, 뭐가 이리 비싼가. 하면서 유사제품을 며칠동안 검색했다. 그런데, 처음 들었던 브랜드가 이거라서 그런지, 다른 제품에 선뜻 구매하기 버튼이 눌러지지 않았다. 어쨌든, 거금을 들여 받았고, 며칠 동안 사용중이다. 앉아 있을 때, 확실히 통증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남겨본다.

광고나 체험단 리뷰를 보면, 대단한 과학적 이론을 통해서 만든 것처럼 나오는데 솔직히 그런건 잘 모르겠다. 후기를 보면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성인 남성은 와이더를 구매해야 엉덩이 크기가 맞을거라는 글을 보고 와이더를 주문. 처음 앉았을 때는 조금 작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더 큰건 없는 듯 하여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몇 번 앉아보니 불편하지는 않다.

탄성이 좋은 편이고, 튼튼하다. 일부러 하중을 심하게 주거나 이런 테스트를 하지는 못했다. 잘못했다가 부러지면 어쩌려고. 앉을 때는 위부터 엉덩이를 끼워 넣는 느낌으로 앉아주니, 착 하고 감기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붙여서 앉으면 고정 받침대를 놓은 것처럼 허리를 받쳐주는 느낌이 확실히 있다. 허리를 곧게 세우고 앉기 위해서 큰 힘을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커블체어가 그 역할을 도와준다. 이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의자들도 허리 모양을 받쳐주는 형태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의자에 딱 붙여서 앉으면 굳이 이런게 필요 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나도 구매를 망설였었는데, 내가 의자에 앉는 형태를 보니, 대부분 딱 붙여서 앉지 못하고, 의자 앞쪽에 앉는 습관이 있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보조의자를 놓아주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며칠 사용한거라 아직 단점은 잘 모르겠다. 지금 약 두시간 정도 앉아서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크게 통증은 못 느끼고 있다. 

가격이 비싸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후회는 별로 되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앉아서 계속 쓰는 제품이니 본전은 뽑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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