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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그냥

올해 안에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낸다.

by rudnine 201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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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역시 다르지 않다.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내 이름을 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싶었을 뿐.
나는 서버사이드에 크게 관심이 없다.
아니 정확히는 서버사이드 기술 구현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사실은 클라이언트사이드 기술 구현에도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그냥 구경하는 것이 좋을뿐. 
내가 말한대로 코딩이 되는게, 그러한 결과물이 나오는게 좋을뿐.
나는 코딩하는 것 자체를 별로 즐기지 않는다.
아니, 막상 시작하면 꽤 집중해서 하기는 한다.
이때까지 해온 것이 전부 다 클라이언트 단이였다.
사실 비대면 채널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여태껏 서버단 이라고 불러온 방향 자체가 화면단일 뿐이다.
어느기준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
조금 큰 틀에서 보면 미들웨어로 볼 수도 있고,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만 보면 서버단에 속하는 것이고,
뒷단에서 볼때는 그냥 클라이언트 단일 뿐인 것이지.
jsp 파일도 보면, 그냥 일반적으로는 view단을 구성하는 것이니
클라이언트사이드라고 생각하지만,
이녀석은 사실 서버사이드 소스이지 않은가.
내부적으로는 서블릿으로 컴파일되는 자바소스일뿐.
컴파일되어 스트링으로 변화된 것들이 html형태로 클라이언트단으로 내려갈 뿐이다.
결국, 클라이언트단에 속하는 것은 변환된 html, css, javascrpit등일뿐.
어느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서버사이드도 되고, 클라이언트사이드도 되는 것이라...
예전에는 UI, UX에 관심이 참 많았는데.
지금은 서비스 전체를 바라보게 되었다.
혼자서는 많이 벅차긴 하다.
design, client-side, server-side, data storage, cloud ...
지난 4월부터를 되돌아 보면.. 이것저것 참 잡스럽게도 많이 건드려봤다.
뭐하나 제대로 된 것은 없지만, 그 와중에 점점 보는 눈은 높아져 갔다.
이제는 약간이나마 보이는 것 같다.
UX적으로만이 아닌, 기술적으로도 나의 서비스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 그림이 그려진다. 
적어도 프로토타이핑이라도 성공하고 싶다.
하나의 거리를 만들어내면, 여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겠지.
그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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