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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그냥

node-mysql 연결... 드디어 성공.

by rudnine 201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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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거 하나 하는데, 거의 일주일이 소요되었다.
무엇의 문제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애초에 맥북에 부트캠프를 통해 윈도우7을 설치한 상태에서, 여러가지 잡스러운 온갖 툴들이 설치되어 있으니
오류가 날성 싶기도 했지만...
대략 생각나는대로 삽집을 기록해보면,
mysql 재설치만 5번 정도...
기본포트 3306을 already exit 라고 나오는데, 도대체 어떤 놈이 쓰고 있는지 찾는 방법도 모르겠고,
구글링 해봐도 못찾겠고...
해서 3307, 3308, 3309 포트까지 연결해 봤는데, 전부다 already exit.
강제로 세팅하고 해보면, 이전 생성한 데이터베이스랑 테이블만 잡힌다.
완전히 안 지워졌다는 얘기인데, 도대체 어디가 데이터 디렉토리인지 찾지를 못했다.
검색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다시 mysql 완전 삭제 및 레지스트리 삭제...
역시 안된다.
Access denied for user 관련된 글로 찾아낸 해결방법도 여러번 해봤으나 되지를 않고...
결국, 빡쳐서 붓캠 날리고, 파티션 새로 잡고, 윈도우 XP 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가지고 있는 CD의 부팅파일을 부트캠프가 인식을 못하였다.
도대체 왠.. 왠.... 삽질인가.
누군가 그러더라.
손가락만 클릭클릭하면 쓸 수 있게 만들어진 맥을 이렇게 어렵게 쓰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그런건가. 정말 남들에게는 쉬운건가.. 나만 열받고 어려운 건가.
물론, 거의 2년 가까이 붓캠 통해 윈도우만 써오기는 했지만. ㅎㅎ
지금 새로 시작하는 거나 마찬가지인 맥...
패러럴즈라는 것을 깔아서 가상머신으로 돌리려고 봤더니 유료.
다시 검색.
버츄얼박스 (VirtualBox) 라는 것을 찾아내었다.
설치까지는 쉬었다. 다만, 설치이후, 공간 확보까지도 했는데,
이놈의 CD인식이 안되는 거다.
구글링을 통해 여러 건의 버츄얼박스 설치 문서를 살펴봤지만,
디렉토리 선택에 대한 부분은 쏙 빠져있었다.
이리저리 검색 결과, iso 이미지를 인식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시 검색, iso를 웹에서 받기 위해 토렌토라는 것을 처음으로 깔게 되었다.
맥용 유토렌토를 다운 받고, 기쁜 마음에 켰는데,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전혀 모르겠다.
다시 검색. 유토렌트 사용법, 직접 설치 및 마그넷주소 사용법...
결국, torrent window xp iso 대강 이런 검색어로 대략 10여개의 외국 토렌토 공유 사이트를 발견하였다.
신세계...
몇번의 스팸성 정보 다운로드 후, iso 다운로드 성공.
기뻐하며, 버츄얼박스에 연결했으나, .... 실패.
버츄얼박스에서 친절하게 한글로 '완전히 꼬임' 이라는 문구까지 나와주신다.
나중에 회사의 고수에게 설명을 들어보니, 순서대로 딱딱 진행하지 않으면, 꼬이기 쉽다고 하는군.
나 지금 뭐하고 있는거니... mysql 설치가 이렇게 어려운거였니.

결국은 회사 고수의 도움으로 정상적인 iso 파일을 구하고,
버츄얼박스로 생성한 이미지를 완전 삭제하고,
새로 만든 이후, 윈도우 xp 설치에 성공했다.
감격해서 울뻔... 까지는 아니지만, 하여간, 복잡미묘한 마음.
나 지금 뭐하고 있는거니...

어쨌든,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맥을 기본 OS로 선택하였고, 공유폴더를 통해 데이터 공유도 가능하다 하여

맥os 에 mysql 설치.

너무나 허무하게 설치 성공.

패스워드, 권한 설정 다 안해줬는데, 잘 된다.

node.js 로 만든 파일로 접속해도 성공했다.


정말...


기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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