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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책, 영화

[유튜브] JSP 강좌 따라하던 도중, 급 감사의 글 남기기

by rudnine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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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N8xRG6UPZM

(현재 3강 까지 듣고 있는중...)

 

감사의 글을 하나 적어보고 싶어서 남겨둔다.

요즘에 유튜브를 보다보면 대단한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 중 최근 다시 코딩을 해보기로 생각하고, 강좌를 찾던 중 동빈나(?)님의 유튜브를 발견했다.

자바 기초강좌를 다시 듣고 싶었다.
내 사회생활의 기본이 어디서부터 나왔는지를 생각해보다가 여기까지 생각이 미쳤다.
난 제대로 월급받는 직장인 생활을 java, jsp 코딩부터 시작했었다는 것이 기억났다.
하지만, 원래 코딩하는걸 별로 안좋아했었다. 
먹고 살아야 하니 했다.
늘 아이언맨의 자비스처럼 말로 하면 알아서 코딩해서 실체를 만들어주는걸 꿈꿨었다.
그나마도 최근 몇년간은 매니저 역할을 하다보니, 코딩 자체를 잊어버렸었다.

그러다 다시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리고, 예전에 내가 하던 방식과는 상당히 달라진 형태.
솔직히 막막했다.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프로젝트를 관리할 때와는 다른 엄청난 스트레스가 몰려왔다.
그러나, 다시 먹고 살아야 하니 해야 한다.

원래 공부하는걸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강좌를 찾는데 꽤 시간이 들어갔다.
생활코딩, 인프런 등 깨작거리며 몇 개를 들어봤는데 잘 집중이 되지를 않았다.
그러다 동빈나님의 강좌를 찾았다.
당연히 나보다 어린 분이겠지만, 선생님이다. 
강좌를 들으며 더 그렇게 느껴졌다.
지금 듣고 있는 강좌는 2017년에 작성한 jsp 게시판 프로젝트.
이미 10년전에 해봤던 것이지만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강좌를 들으며 다시 한번 감탄하고 있다.
내가 막혀서 진행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너무나 쉽게 뚫어버리는 것에 놀랬다.
얼마나 많은 실습을 거쳤으면 저렇게 거침없이 진행할 수 있을까.
나이를 떠나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 옛날기술이라고 생각하고 소홀히 대했었다.
요즘 유행하는 파이썬, 사실 2011년부터 국내에서 유행이 시작되었지.
그때도 몇번 깨작거리다 말았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유행하기 시작한 nodejs.
이것도 기초만 하다가 말았었지.

하지만, 현장에서는 java, jsp로 여전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장 범용성이 높고, 협업하기에 좋은 프로그래밍 도구이다.
나는 정작 어디까지 알고 있나. 얼마나 알고 있나에 대해서 깊이 반성해본다.

그리고, 시기가 그래서인지, 아니면, 이 분의 강좌가 나와 잘 맞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재미있다.

- 강좌를 듣고 실습을 해야 할 시간에 글을 쓰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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