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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코인

디파이 이자농사에 대해서 찾아보고 남기는 후기

by rudnine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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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금융 서비스를 구현한 것을 통칭해서 말하는 용어이다. 은행권의 예적금과 비슷한 서비스가 있고, 대출과 같은 서비스가 있다. 어차피 코인을 가지고 있는 것, 이를 가지고 배당금처럼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서 찾아봤다.

용어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선뜻 시도하지 못했던 이유는 자료의 불충분과 이로인한 리스크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서였다. 제대로 알고 투자를 하더라도 돈날리기 쉬운게 이바닥 아니던가. 어쨌든, 오늘 대략적인 개념은 잡게 되어서 이를 기록으로 간단히 남겨본다.

디파이, 씨파이 종류

간단히 디파이는 탈중앙화 상태의 이자농사 플랫폼이라고 보면 된다. 예적금 이자를 받거나, 대출을 할 때, 이걸 관리하는 주체가 없다. 책임지는 주체가 없다고 해석하는 편이 맞을듯 하다.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커뮤니티는 있으나, 이들은 무언가 잘못 되었을때 책임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탈중앙화 이겠지만, 돈을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내가 암호화폐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면서도 여태껏 미온적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이 안정성 부분 때문이였다. 

디파이 종류에는 아래와 같은 서비스들이 있다.
- 팬케이크
- 컴파운드
- 유니스왑

각각의 장단점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학습했다.

What is DeFi : https://brunch.co.kr/@sylviasolution/90

읽어보면 전반적인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추천한다.

씨파이 종류에는 아래와 같은 서비스들이 있다.
- nexo
- blockfi
- Celsius

씨파이는 중앙화된 서비스, 즉 어떤 운영하는 업체가 있다. 블록체인의 가치 입장에서만 본다면, 탈중앙화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자산을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래도 잘못되었을때 뭔가 물어보기라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씨파이가 더 끌리는 상황이다. 일단, 진행방식이 좀 더 편한듯...

 

디파이, 씨파이의 위험성

위 링크에서 도움이 되는 부분은 위험성에 대한 부분이다. 여기서 위험성이란 돈을 아예 날린다던가, 아니면, 손해를 본다던가, 날리지는 않았으나 날린 것과 마찬가지의 케이스라던가. 그런 것들에 대한 설명들. 아직 잘 이해되지 않아서 내 글로 쓰기는 어렵지만, 맥락은 이해했다. 

인지한 위험성 두가지는

1) 디파이로 옮겨서 예치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수수료를 지출하게 되므로, 이 부분을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는 점이다. 옮기는 작업 자체도 번거로운데 수수료까지 따져봐야 한다니.

2) 수익률이 높게 써있는 것들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예적금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낮선 토큰과 엮어서 비율을 정하는데, 내가 5비트를 어떤 토큰과 엮어서 예치했다고 했을때, 비트가 올라서 팔때, 5비트를 다 받는게 아니라, 무슨 비율에 따라서 돌려준다고 한다. 결론은 예치하고 자산가격이 올라서 팔았으나 손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9.24 특금법에서 외국 씨파이 업체가 거래소로 적용될지 미지수

마지막으로 인지한 부분은 이점이다. 9.24일에 특금법으로 거래소들에 대한 관리 법령이 제정되는거 같은데, 이 때 해외거래소들은 다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씨파이나 디파이 업체들이 해외거래소에 속하는지가 아리송 하다는 것이다.

 

마무리

8월 후반부터 최근까지 거의 한달간 코인투자와 함께하는 시간이였다. 원래 나의 촉은 연말까지 떨어질것을 예상하고, 자산의 1/5씩 나눠서 매월 투자할 생각이였으나, 역시 실패했다. 9.12일 에이다의 알론조 하드포크때 크게 한탕 해보려 했으나, 엄청나게 물리기만 했다. 

트레이딩, 차트, 단기적인 흐름은 전부 다 무시하고 가기로 했다. 삼성전자 투자와 마찬가지로 5년 뒤의 끝점만 보고 모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렇다면 지금의 투자실패도 만회가 가능하리라 본다.

어쨌든, 난 투자자산의 상당부분을 비트코인으로 모아가기로 결정했다. 이 부분에서 많은 고뇌가 있었다. 배당금의 맛을 이미 본 상태라, 좋은 배당금 주식을 찾고 있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디파이 이자농사'라는 단어가 다시 생각났고, 조금 찾아보니 나에게는 아직 디파이 보다는 씨파이가 더 안정감을 줄거라는 사실을 알았다. 전체의 3%에 불과한 금액이지만, 보험도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금범 발표 이후, 방향성을 보고 nexo 쪽에 투자 테스트를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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