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런클럽 앱의 평균 페이스 의미

나이키 런클럽 앱을 몇주째 사용하고 있는데, 이 중 제일 궁금했던 부분이 '평균 페이스'라는 항목이였습니다. 다른 내용들이야 대부분 그냥 봐도 알 수 있는데, '평균 페이스'는 8' 23'' 이런 식으로 표시되는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명확히 알기 어려웠습니다. 

평균 페이스

결론부터 얘기하면, 1km 당 속도를 의미하는 항목이였습니다. 1Km 를 주파하는데 몇 분이 걸리는지를 표시합니다. 왜 즉시적으로 알기 어려웠는지 생각해보니, 보통 자동차를 운전 할 때 표시되는 속도는 km/h 인데 이 기준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km/h 는 1시간 동안 얼마만큼의 킬로미터 거리를 이동했는지 측정합니다. 1km/h는 1시간에 1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속도를 의미합니다. 80km/h는 1시간 동안 80킬로미터를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이 기준에서는 숫자가 커질 수록 속도가 빠른 것을 의미합니다.

나이키 런클럽 앱의 페이스 단위는 반대였습니다. 1킬로미터를 주파하는데 몇 분이 걸리는가 입니다. 기준이 고정된 거리이기 때문에 상대되는 속도는 적은 숫자일수록 빠름을 의미하게 됩니다. 1킬로미터를 8분에 주파하는 것보다는 6분에 주파하는게 더 빠른 것이죠.

알고있는 이에게는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잘 달려본 적 없는 저는 이런 단위계산이 낮설었습니다. 검색해봐도 잘 찾지 못했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달리지도 않았고, 평소에도 그냥 앱에서 실행만 시키고, 달리기가 끝나면 종료시켰기 때문에 안내음성이 친절하게 말해주는것도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