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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책, 영화

[책 추천] 내일의 부

by rudnine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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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내용들을 기록해 놓으려 한다. 

먼저, 디플레이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디플레이션 시대란 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는 시대이다. 


부동산은 양극화가 된다고 한다.
서울은 더 오르고, 지방은 내릴 것이라고 한다. 


주식의 전망 또한 밝지 못하다. 국내주식은 삼성전자 이외에는 언급이 없다.
미국주식을 사야 한다고 한다. 요즘 유행하는 미국 배당주와는 성격이 다르다.
미국 1등 주식을 사야 한다고 한다. 


시가총액 1위 기업 투자 방법에 대해서 더 찾아보다가 알게된 책인데, 특이한 점은 굉장히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원래 나는 수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였는데, 퀀트투자를 조금씩 공부 하면서 다행히 숫자에 대한 거부감이 좀 덜해진 상태이다.
덕분에 오히려 친숙함을 느끼며 재미있게 읽는 중이다.


나스닥 -3%가 4번 빠지면 공황으로 봐야 한다라던가, 시가총액 1위와 2위의 차이가 10% 이내라면 둘 다 가지고 간다던가 하는 구체적인 매뉴얼이 굉장히 명쾌하게 다가왔다.

사실, 정해진 법칙이 어디 있겠나. 또, 그 말 그대로 되는건 신의 영역이겠지.
오차는 있을 수 밖에 없다. 다만, 집요한 관찰로 그 패턴을 끄집어 낼 수 있었다는 점에 있어서 경이로운 감정이 들었다.

 

 

 

특히, 공황의 기준 같은 것은 현재의 시기와 맞물려 거의 예언처럼 느껴지지만...
내가 주의해야 할 것은 너무 빠져들면 안된다는 것. 그래서, 인터넷에서 내일의 부를 반박하는 내용 등을 찾아보려 했는데 찾지는 못했다.

주식의 입장에서는 저 방법이 마음에 들어서 찾아본 것이니 별로 반박할 마음은 없다. 원래는 국내 1위 기업에 대한 투자만 생각중 이였는데, 저자의 책을 읽고 반반씩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다. 이 방법을 했을 때, 궁금했던 점이 1위와 2위가 교차되었을 때, 매도를 한 이후, 그 자금을 새로운 1위기업에 일시적으로 매수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어느정도의 팁을 매뉴얼화해서 제공하는 점이 좋았다.

그런데, 부동산은 약간의 물음표. 책의 내용대로의 생각의 정립을 몇 년도에 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2020년 현재까지는 몇 년째 집값이 고공행진을 했다. 저자의 말대로 서울만 오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나도 예전부터 하고는 있었는데, 과연 그 시기가 언제부터 일지가 중요한 점이라서 말이다. 하여간 그래서, 다른 반론들을 찾아보고 싶었는데, 아직 찾지 못했다. 일단, 주식의 방법론을 흡수하는 것으로 일단락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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