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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 1년 사용해보고 느낀점

by rudnine 201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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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 1년 사용해보고 느낀점

우리 집은 9시 정도가 되면 동화책 읽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가 있는 집들은 대부분 비슷할 것 같다.

9시에서 10시 정도 사이는 일부러 티비를 끄고, 양치를 시키고, 책 읽는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한다.

처음에 습관 들일 때는 동화책 읽어주는게 너무 귀찮았었다.

(오히려 지금은 괜찮아졌다. 나름 재미있기도 하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편하게 동화책을 읽어줄까 고민하던 차에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를 알게 되었었다.

 

 

벌써 사용한지도 1년 가까이 된 것 같다.

카카오프렌즈 스피커와 비교하다가 스피커 자체가 인형처럼 생긴게 더 귀여워 보여서 결정했다.

그 당시 이벤트를 해서 6개월 네이버 뮤직 무료 이용권도 받았었다.

그 덕분에 멜론을 끊게 되는 계기가 되어 버렸지만.

(사용성은 멜론이 더 좋은데, 계속 스피커를 사용하니 2개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서..)

 

 

1년간 사용하면서 장점을 몇 가지 생각해보면

-  일단, 동화책 읽어주기 귀찮을 때, 그냥 '클로바, 동화책 읽어줘.' 이러면 알아서 적당한 동화책을 읽어준다.

- 기계에게 '클로바~ 뭐 해줘.' 라고 대화를 거는 것에 익숙해진다. 

   처음에 손발이 오그라들던 느낌도 계속 하다보면 익숙해짐.

- 대부분 노래 들을때 사용하는데, 저녁에 자장가 같은거 틀어놓으면 거실의 공기가 편안해지는게 느껴져서 좋다.

- 음질이 생각보다 굉장히 괜찮음. 막귀라 그럴지도.

- 미세먼지, 온도 등도 물어보면 알려준다.

- 지구의 크기는? 공룡은 언제부터 살았나? 등 초등학생들이 궁금해 할만한 과학상식 들도 잘 알려줘서 좋다.

- 다가오는 로봇과 대화하는 시대에 연습하는 느낌이랄까.

 

단점도...

- 집에 있는 동화책의 글을 똑같이 읽어주면 더 좋을거 같은데, 컨텐츠가 정해져 있다 보니 그런건 포기해야 함.

   별주부전 읽어줘. 라고 했을때, 네이버가 계약맺은 동화책의 별주부전을 읽어줄테니.

- 네이버 뮤직과 연동되는데, 클로바쪽 노래 선택하기가 영 불편함. 

   그나마 VIBE앱에서 내가 좋아요 선택한 곡들을 '마이스테이션'이란 앨범으로 묶어서 틀어줄 수 있어서 그건 들을만 함.

- 개인적으로는 묶어주는 음악들이 별로 마음에 안듬. 최신곡을 선호하지 않아서 그런듯.

- 아직 음악의 개인화 추천기능이 좋지는 않다. 앞으로 더 나아지겠지.

- 농담은 잘 못받아준다. 아직 예외처리 센스는 좀 더 키워가야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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