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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얻기로 했다.
아니, 무엇을 하건 간에 나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한시간. 퇴근 후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
대학교 시절에는 그렇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었는데 그때 나는 그 시간을 다 어디에 써버린걸까.
고등학교 때 참 많은 시간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 시간을 다 어디에 써버린걸까.
그런 생각을 해서 그런지 지금의 한시간이 소중하다.
새벽에 일어나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게 참 어렵다.
눈은 5시 반에 깼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럴바에는 왜 눈은 떠가지고.
퇴근 후 한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시덥잖은 글을 쓸수도 있고, 이렇게.
무언가를 공부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요즘에 유튜브에 참 좋은 강의들이 많으니.
아니면, 좋아하는 무협지를 볼 수도 있겠지.
무엇이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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