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내돈내산] 핀즐 그림 구독서비스 6개월 사용 후기

rudnine 2020. 10. 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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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즐 그림을 구독해서 받아 본지 벌써 6개월이 흘렀습니다.
6개월 정기구독을 신청했었으니, 총 6점의 그림을 받았었군요.
한달에 한 점, 15일에 그림이 배달됩니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등을 남겨보려 합니다.

먼저, 좋았던 점!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편리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거실에 그림이 걸려 있는 것 만으로도 분위기가 굉장히 달라집니다.
하지만, 그림을 선택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스트레스였습니다. 

핀즐은 그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서비스입니다.
저처럼 무언가 괜찮은 그림이 걸려있기를 원하는 반면에, 일일히 고르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이 서비스는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달에 한 번 바뀌기 때문에 신중하게 한 점의 그림을 선택한다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최고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 하나,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온라인 갤러리에 있는 그림들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많았다는 점도 있습니다.
핀즐의 작가 선택 방식이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인기있는 작가들에게 컨택해서 한국 총판 계약을 맺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트렌디한 색감이나 그림들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좋았던 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정책입니다. 
기존 그림 자체가 워낙 고가로 판매가 되다 보니, 더욱 저렴하게 느껴진 점도 있을 겁니다.
원화가 아닌 프린팅 된 그림을 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보다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유화 등에서 느껴지는 붓터치의 입체감 등은 포기해야 하지만, 그래도 프린팅이 고화질이여서 전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아쉬웠던 점.

우선, 온라인 갤러리에서 마음에 들었던 그림이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고르는게 아니고, 핀즐에서 셀렉해서 보내주는 방식이다 보니, 마음에 안든다고 돌려 보낼 수도 없었습니다.


받기 전에 미리 선택 할 수 있는 구조면 참 좋을 거 같아요. 예를 들면, 5가지 선택지를 주고,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받는다던가 하는 형태로 말이죠.

두번째 생각나는게 프린팅 된 그림이라는 점인데... 여름에 받을 때는 습기에 눌어서 벽에 걸었는데 팽팽하지 않고, 영 보기에 안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액자로 최대한 팽팽하게 당겨봤지만, 가운데 부분이 구불구불 눌어서 소용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건 여름만의 문제일테니 넘어가도록 하죠.

그닥 아쉬웠던 점은 없는 편이라..

한가지만 더 적어보면, 추가 액자를 구매할 때는 가격이 좀 더 저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린팅을 받는 형태이다 보니, 지난 달 그림을 처리하기가 애매합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다른 액자에 끼워서 다른 곳에 두면 좋을 거 같은데, 액자 가격 자체가 꽤 나가다 보니 선뜻 구매가 안되더군요.

뭐, 생각나는건 이정도 인데... 결론은 꽤 좋은 서비스라는 점이며, 지인에게 자주 추천하는 구독 서비스라는 말로 마무리를 지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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