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찾아보다 보니, 비트코인 거래소라는 것이 있었다.
주식을 거래하는 것처럼 비트코인을 거래하고 있었다.
일단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email이 아이디 역할을 하는 듯하다. email을 정확히 입력했는지 확인절차를 거친다.
- 해당 email로 로그인을 해서 email 주소가 정상적인지 재검증을 한다.
- 로그인 이후 거래를 위해서는 돈이 입금 되어 있어야 한다.
입금절차는 간편결제 서비스에 돈을 입금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부분이 약간 의외였는데...
분산장부 기반의 돈을 거래하는데, 거래절차는 기존의 금융거래와 동일하다는 점이 약간 실망스러웠다고 해야 하나.
조금 더 혁신적인 무언가를 기대했던 것 같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면 서비스는 실패할 것이다.
돈을 입금하면 가상화폐(코빗에서만 거래되는 원화?)가 생성되고, 이 가상화폐를 통해 다시 비트코인으로 교환한다.
입금 이후 거래되는 원화를 코빗에서만 거래되는 가상화폐로 보아야 할지, 그냥 현금과 동일하게 인식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전체적인 절차는 주식을 매수, 매도하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 지정가, 시장가 옵션이 있으며 원화 / BTC 주문 옵션도 있다.
주유소에서 30리터로 주문하거나 5만원어치 주세요 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 돈 입금전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다. 환급계좌도 별도로 등록한다.
- 환급계좌가 왜 별도입력이 필요할까? 출금계좌는 여러개일 수 있기 때문일까?
둘러보며 문득 든 생각은
비트코인 자체는 해킹의 위협이 없다고 하더라도
비트코인을 보내고 받는 지갑은 보안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내 계정을 털리면 끝이다.
안전한 지갑을 위해서 이중 인증(two-step verification)을 사용한다면 사용자가 느낄 때 기존 금융시스템과 비교했을때
사용상의 편리함을 주장하긴 어려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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