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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책, 영화

넷플릭스 미드 추천 베르사유

by rudnine 2019.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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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요즘 재미있게 보는 작품 하나를 추천하려고 한다. 제목은 베르사유. 2018년도 따끈한 작품이다. 아무래도 년도가 너무 오래된 작품은 손이 잘 안가서 항상 년도를 확인하게 된다. 

베르사유는 루이 14세라는 인물이 성장해서 최고의 권력을 차지해가는 성장형 이야기이다. 내가 무협지를 좋아해서 그런지 나는 이런 성장형 스토리를 매우 좋아한다. 이 작품을 보기 전에는 루이 14세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곤 이름 밖에 없었지만, 재미있게 보면서 그 시대의 흐름 등을 약간씩 찾아보게 되었다.

베르사유
넷플릭스 미드 베르사유

금수저로 태어나긴 했지만, 지속적인 암살 위협에 시달리고, 어머니는 어릴 적에 돌아가셨다. 일단 외롭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약한 마음 상태로 있을 수가 없다. 괴롭고, 약한 마음으로 계속 힘들어 하면서도 점점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 나가기 위해 주변과 전쟁을 치러 나간다. 

베르사유
넷플릭스 미드 베르사유


동생과의 갈등, 그리고, 여러가지 불륜, 주변 대귀족들과의 보이지 않는 전쟁, 19금 장면도 간간히 섞여있고, 여러 캐릭터의 개성들이 살아있는 듯 굉장히 잘 표현되어 있다. 프랑스나 루이 14세는 아예 관심 밖 키워드였지만, 이야기 전개가 내가 봐도 공감될만 한 전개가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쉬지 않고 내부 알력싸움, 주변국가와의 전쟁, 궁내 권력관계까지 이슈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우리의 현재 모습과 비슷해보였다.

 
베르사유
넷플릭스 미드 베르사유


아쉬운 점을 몇 가지 생각해보면...
배경이 프랑스인데, 영어로 대사를 하는 것이 정통 시대극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는 별로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넷플릭스 전용으로 제작한 것 치고는 CG가 좀 약한 편이다. 궁전을 전체적으로 비춰주는 장면 등에서 보면.. 아.. 좀 많이 조악한데.. 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6편 까지 봤는데, 재미있게 보고 있다. 급한 마음에 나무위키에서 주인공의 일생도 찾아봤다. 말년까지 안죽고 살아남아 권력을 오래 누리다 가셨더군. 

킬링타임용으로 시작했다가 정주행 하며, 한 사람의 전쟁터 같은 일생을 엿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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