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무엇인가요? 간단 설명.

몇 주전에 매수한 도지코인이 오늘 아침 기준으로 400%를 넘었다.
이런 수익률을 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알트코인들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고자 했었는데, 도지코인부터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지코인의 탄생배경

도지코인은 2013년 탄생했다. 
마스코트가 귀여운 강아지의 모양이지만, 사실 코인의 특징은 그와 아무 연관이 없다.
바이낸스와 해시넷의 설명을 읽어보고 요약해보면, 정말 장난스럽게 시작한 코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컨셉은 매우 괜찮았다.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이 점점 커지다 보니, 비트코인은 화폐보다는 자산으로서의 성격이 더 강해지기 시작했다.
암호화폐를 실제 돈처럼 사용하려면, 보다 가볍고 작은 단위로 움직이는 화폐가 필요했다.
도지코인의 컨셉은 이런 개념이다. 가벼운 돈, 바로 그것이다.
다른 글에서 봤는데, 미국에서는 한동안 도지코인을 일종의 팁 개념으로 사용했다고 하니, 이 코인의 컨셉에 매우 잘 들어맞는다고 볼 수 있다.

도지코인의 마스코트

일본 대표견종인 시바이누라고 불리는 시바견 순종이라고 한다.
2013년 당시 미국 커뮤니티에서는 이 시바견을 일종의 짤방처럼 사용하는 문화가 유행했었던 모양이다.
요즘 말로는 밈이라고 하는거 같던데, 아무튼 캐릭터를 가져가면 코인이 보다 사람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마케팅 효과는 제대로 적중했다. 사실, 웃기긴 하지만 한 번 보면 잊어먹기 힘들게 생겼으니 말이다.

도지코인

도지코인의 특징

도지코인은 라이트코인을 하드포크한 럭키코인을 다시 하드포크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첫 시작은 장난스러웠을지 몰라도, 개발 커뮤니티는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한다.
6년 정도가 지난 지금까지도 굉장히 높은 시총을 유지하고 있다.
사실 현재 시점으로만 따지만 암호화폐 시총 10위 안에 진입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일론머스크의 관종성 트윗이 큰 역할을 한 것은 맞겠지만, 과연 그 것만이 급상승의 원인은 아닐 것 같아서, 이 부분은 좀 더 공부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도지코인의 가장 큰 불안요소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발행량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일 것이다.
무한정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트코인같은 자산으로서의 희소성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비트코인이 왜 오르나요? 라는 질문을 할 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답변은 바로 이 희소성에 있다. 금과 같은 희소성. 남들은 잘 가질 수 없는 것.
그런데, 발행량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희소성이 없다는 말이기 때문에 이는 곧 언제든지 가격대가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바이낸스의 설명글을 보면, 도지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오히려 이런 부분이 코인의 활성화를 돕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적어도 수많은 다른 알트코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마스코트라거나 유통의 편리함이라던가 특징이 있어야 하는 것은 맞다.

도지코인폭풍

 

커뮤니티

- 도지코인 공식 홈페이지 : dogecoin.com/

공식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에 꽤 고무되었다.
이 장난스러운 코인의 근간을 유지하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 도지코인 레딧 커뮤니티 : www.reddit.com/r/dogecoin/

레딧은 한국의 네이버카페 같은 곳이라고 한다.

- 도지코인 깃허브 : github.com/dogecoin/dogecoin

올해 3월 1일자까지 commit이 있는 걸로 봐서 실제로 관리되고 있는 코드라는 것을 유추해본다.
Star : 5.5k
Fork : 1.3k
commits : 13,532

코인마켓캡 시세

21.1월에만 해도 11원이였던 시세가 오늘 아침기준으로 440원을 돌파했었다.
실로 무시무시한 그래프!
최근 몇개월 기준 그래프를 끝으로 글을 마쳐본다.

도지코인-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