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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이와 함께 겨울여행 :: 경주

by rudnine 2019.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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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문경휴게소

간혹 가는 여행이라 어느 휴게소가 깔끔한지 알지 못한다. 중요한건 아이들이 푹 자고 일어나는 시간에 마주치는 휴게소여야 한다는 것. 휴게소를 위해서 아이들을 깨울 수는 없으니. 문경휴게소는 대략 2시간 가까이 차를 달린 후 마주했다. 깔끔했고, 이영자 먹방으로 유명한 소떡소떡이 있었다. 떡과 소세지를 함께 먹어야 하는게 포인트.

 

경주힐튼호텔

#경주힐튼호텔 도착

데일리호텔에서 하루 전날 예약을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70프로 세일이였다. 휴게소 쉬는 시간까지 하니까 거의 5시간 가까운 여정. 외관은 좀 오래되어 보이지만, 호텔 룸컨디션은 좋은 편이였다. 어매니티도 깔끔하고, 안내에는 3일에 한번 침구를 갈아주는 것으로 적혀 있는데, 하루만에 갈아져 있어서 기분 좋았다.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추천하는 이유는 레고방, 키즈카페, 수영장 덕분이다.

 

#경주힐튼호텔 레고방 브릭라이브

도착하니 오후 4시경. 피곤하여 좀 쉬다 보니 5시 가까이. 겨울이라 금방 어둑해진다.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호텔 내부에 있는 브릭라이브로 결정. 레고방인데, 시설이 크지는 않다. 좋은 점은 자동차를 만들어서 경주가 가능하다는 것. 구간이 짧은데, 소수점 두자리까지 타임이 매겨진다. 최고기록은 1.55초. 아이랑 만들어서 경주하면 셍각보다 재미있다. 가격이 좀 비싼게 흠.

 

 

 

 

 

 

#경주힐튼호텔 중식당 실크로드

경주에서 먹은 음식 중 유일하게 만족하고 막은 음식점이였다. 가격은 호텔이니 비싼걸 감수해보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짜지 않으면서 간이 잘 되어 있다. 짜장면이 맛있었고, 양념된 걸 잘 못먹는 우리 아이들도 잘 먹었다. 탕수육도 바삭하고 맛나고. 볶음밥은 양은 적은데 다진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좋았다.

 

#경주힐튼호텔 수영장

수영장이 공짜라는게 이 호텔 숙박의 최고 장점. 이틀 연속 밤에 수영장을 갔더니, 다녀와서도 다섯살 둘째는 수영장에 가자고 외쳐댔다. 밤이면 수영장 가는 것으로 인지한 듯. 수영장 규모는 크지 않다. 한쪽 구석에 뜨신 물이 나오는 탕이 있어서 매우 만족. 감자튀김이 16천원이나 하는데 그게 제일 싼 메뉴다. 콜라도 안시키고 감자튀김만 먹음. 또 한가지, 키판이 몇 개 없다. 서로 차지하려고 눈치작전. 그래도 9시 정도 되니까 좀 여유가 생겨서 가지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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