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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책, 영화

[서평] Do it!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

by rudnine 201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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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
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
저자 : 정재곤
출판 : 이지스퍼블리싱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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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쓰기로 하고 책을 받았는데, 너무 늦어져서 미안한 마음 뿐이다.

안드로이드 연합의 성장세는 이제 굳히기에 들어가는 느낌이다.
너무 잦은 버전업은 업체와 개발자 입장에서는 곤욕이지만,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어쨌거나,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는 아이폰의 기능을 거의 다 따라잡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다.
기존 개발자는 상위버전의 가이드라인을 손쉽게 익히기를 원할 것이고,
시장에 새로 들어서는 개발자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ICS까지 포함하는 개발 가이드라인을 원하기 마련이다.
이책 Do it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은 이러한 부분 두가지를 다 만족시켜줄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며칠동안 살펴본 결과를 토대로 장단점을 논해볼까 한다.
먼저 장점부터 나열해보면,

- 실제 코딩 작업할 때 필요한 실용적인 팁들을 제공한다. 대략 100여쪽까지 읽어보며 느낀 건데,
  현업에서 코딩을 해본 사람이 쓴 책과 책을 위해 공부해서 쓴 책은 차이가 난다.
  이 책은 현장감이 있다.
- 컬러인쇄를 통해 책 속 소스코드 이해도가 높다.
  이게 별건가 싶었는데, 막상 코드를 보니 마치 에디트플러스 화면을 보는 듯 했다. 
  일관된 검은색 텍스트에 비교해보면, 핵심로직에 대한 집중도가 달라진다.
- 따라하기 과정을 통해 일단 무언가를 만들어 성취감을 얻게 만든다.
  사실 이부분은 요즘 대부분의 책이 따르는 트렌드이기 때문에 독자적인 강점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술술 읽히는 대화체 구조로 쓰여져서 좋은 편이다. 또한, 실습형태의 진행 뒤에 근간을 이루는
  원론을 설명하여 응용의 토대를 만들어준다.
- @+id 의 설명처럼, 기존 자바코드에서 접하지 못했던 생소한 코드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좋다.
- 주요 코드들에 대해 각각이 의미하는 바를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이 책의 최고 강점으로 보았다.
  개인적으로 자바코드를 보다 보면, 타 언어에 비해 군더더기가 붙어있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사실 각기 의미하는 바들은 다 있을테지만, 새로운 소스를 해석할때,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소스 한줄한줄 의미하는 바를 설명하고 있다. 물론, 모든 소스에 대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궁금하다 싶은 것에 대해서는 한줄 주석이 달려있어, 소스의 문맥을 쫒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 인텐트, 브로드캐스트, 액티비티 생명주기 등에 대한 설명이 지루하지 않은 편이다.

장점은 이 정도인듯 하다.

다음으로 단점을 굳이 꼽아보자면,
- 이 책의 소스만을 이용하여 상용화 앱을 만들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인다.
- 클라이언트 - 서버사이드 구조의 앱을 만드는 설명이 부족하다.

아직 책을 다 읽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리뷰이기 때문에 다소 살피지 못한 부분들이 있겠으나,
필자가 느끼기에 상당히 공들여서 쓴 현실에 가까운 책이라고 느껴져서 읽는동안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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